스케일을 잘 연주하기위해서는 신체에 대한 이해가 요구됩니다.

몸전체, 팔, 손목, 손가락이 전반적으로 서로 협력이 되야되겠죠.

그중 손가락을 보자면 5개의 손가락이 모두 다르게 생겼습니다.

고른 스케일을 내기 위해서는 각각의 손가락이 서로의 특징을 이해해야 합니다.

먼저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것은 엄지입니다. 나머지 손가락과 다른 근육으로 짜여져 있어 (따로 떨어져있어) 더 독립적 활용이 어렵게 됩니다. 스케일을 연주시에 조절이 쉽지 않은 이유로 소리가 튀어나온다던지 가다가 걸리기 쉽죠. 엄지는 일자로 펴서 전반적으로 닿는것이 좋습니다. 세워서 치면 부드러운 연주가 불가합니다.(엄지를 일자로 뉘어서 연주하게 되면 손목이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

다른 손가락은 2번과 3번처럼 강화가 되어 있는 손가락이 있는가 하면 4번처럼 분리가 어려운 손가락, 5번처럼 약한 손가락이 있죠.

3번과 4번은 근육이 구조적으로 같이 연결되어있어서 완벽한 독립은 불가합니다. (분리연습을 과도히 하다가는 부상이 있을수 있겠죠. 우리가 알고 있는 모 작곡가가 이걸 몰라서 피아니스트의 길을 포기했죠...^^) 다만 손목을 바르게 이용한다면 4번을 연주했을때 다른손가락처럼 강화된 소리를 얻을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훈련을 해야하구요.  자신이 사용하는 손가락과 팔을 일자로 놓일수 있도록 손목을 배치합니다.일자로 놓이면 힘을 바로 전달가능합니다. (손목이 바르게 놓지 않고 좌나 우로 꺾이게 되면 팔과 해당 손가락이 일자로 놓일수 없겠죠. ) 사용하는 손가락과 손목 팔이 일자로 놓이면 훨씬 연주하기 쉽게 됩니다.

5번을 연주할때에도 손목을 5번쪽으로 보내주어 손가락과  팔을 일자로 놓고 연주하면 더 강화된 소리를 얻게 되겠죠. (실제 5번의 거의 모든 연주는 5번 손가락 근육을 이용한것이 아니고 팔목의 힘을 빌려서 연주하고 있는것입니다.)

결론.. 엄지를 칠때 손목의 높이는 가장 낮다.(엄지를 일자로 뉘인다.)

2번~5번까지 연주시 손목의 위치를 조금씩 해당손가락 앞으로 이동한다. 손목의 높이는 엄지가 건반에 떨어짐과 동시에 매우 약간 위쪽으로 이동..  (오른손의 경우 손목이 좌에서 우측으로, 아래에서 위로 이동하게 됨.)

주위: 스케일 연주시에 손목의 위치가 중요하다 해서 먼저 혹은 과장되어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손가락이 먼저 움직이고 손목이 보좌해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tip : 긴스케일을 칠때는

연주하는 건반의 위치가 몸통의 위치에서 멀다면 몸통이 피아노쪽으로(앞) 으로 기울게 되고요.

몸통과 사용하는 건반 위치가 가깝다면 몸통이 뒤쪽으로 기웁니다.